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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친정으로 돌아온 김태은, 투지와 헌신을 다짐하다!

2018-03-02

						   



친정팀으로 돌아온 김태은이 새 시즌 헌신을 다짐하며 굳은 각오를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서울 이랜드 FC의 유니폼을 입은 김태은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는 말로 복귀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다시 돌아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런데 현실이 됐다”며 “원래 있었던 팀이라 적응에는 어려움이 없다. 감사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김태은은 대전에서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본 포지션인 오른쪽 풀백은 물론 중앙수비로도 활약했다. 스스로 지난 시즌을 되돌아 본 그는 “많은 것을 경험한 한 해였다”고 회상했다.
 
김태은은 “축구를 하면서 처음으로 꼴찌도 해보고, 내가 뛰어보지 못한 포지션에서 경기를 뛰어보기도 했다”며 “중앙 수비수도 봤고,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했었다.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포지션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 이랜드 FC 수비에 ‘투지’와 ‘헌신’을 불어 넣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작년에 실점이 많고, 수비적으로도 많이 불안했다”며 “내가 가진 투지와 헌신을 팀에 불어 넣고 싶다. 팀 구성원 모두가 한발 더 뛰고, 희생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나부터 솔선수범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선수단의 수장으로 조우하게 된 인창수 감독에 대한 반가움도 전했다. “감독님이 팀 분위기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만들어주고 계신다”며 밝은 팀 분위기를 전한 김태은은 “축구적으로는 압박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하신다. 조직적으로 공격 움직임을 가져가 빠른 축구를 구사하고자 하신다”며 “선수들 모두가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것을 이행하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완성이 된다면 굉장히 재미있는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태은은 “서울 이랜드 FC는 나에게 다시 프로 선수로서 꿈을 펼칠 수 있게 기회를 준 고마운 팀이다. 목표는 당연히 승격이다. 팀이 꿈꾸는 것을 함께 이루고 싶다. 초반부터 치고 나가 팬 들이 상위권에서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게 하고 싶다. 즐거운 축구, 힘 있는 축구로 팬들을 찾아 가겠다”는 올 시즌 목표를 힘차게 말했다.
 
한편, 개막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3월 4일 수원FC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18시즌 대장정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