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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우선, 서울 이랜드 FC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공격수의 등장!

2018-02-26

						   

187cm의 탄탄한 체격을 겸비한 탁우선은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헤딩과 스크린 플레이가 강점인 선수다. 그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기량을 인정받아 선문대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특히 제 4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 결승전 등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기록하며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스스로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였다”고 말하며 웃어 보인 탁우선은 “1학년 때 득점왕도 했었고, 팀에서 골게터 역할을 했었다. 헤딩골도 곧 잘 넣었고, 스크린플레이도 괜찮았다”며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이어 그는 “공격수로서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 줄 알았는데, 프로 와서 연습경기를 뛰어보니까 많이 부족한 선수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생각만큼 내 장점이 잘 발휘하지 못한것 같다. 하지만 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다”며 프로에 와서 느낀 점을 말했다.

탁우선은 서울 이랜드 FC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는 선수다. 2015년 4월, 서울 이랜드 FC가 FA컵 선문대와의 경기에서 공식 경기 창단 첫 승을 거뒀을 때 탁우선은 상대팀 소속으로 경기를 뛰고 있었다. “많은 팬 들 앞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뛰어봤다”며 당시를 회상한 탁우선은 “이 경기를 통해 프로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 FC와 탁우선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년 뒤였던 2017년 10월, 구단 테스트 선수로 팀에 합류해 인천과의 R리그 경기를 뛰었다. 당시 탁우선은 탁월한 골 결정력으로 두 골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비록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소화하진 못했지만, 탁우선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키기엔 충분했다.

탁우선은 “좋은 기회를 얻어 테스트에 참가했다”고 말한 뒤 “자신감이 있었고 몸도 굉장히 좋았다. 그런데 35분 만에 다쳤다. 프리킥 상황에서 착지하다가 다쳤다. 이렇게 허무하게 다칠 줄은 몰랐다”며 “좌절감밖에 들지 않았다. 35분 만에 두 골을 넣었어도, 팀 입장에서는 나를 선택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입단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이랜드 FC는 그가 가진 잠재능력을 높이 평가해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평소에도 서울 이랜드 FC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입단으로 이어져 신기했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서울 이랜드 FC를 위한 골잡이가 되고 싶다”며 “대학에서 했던 습관을 빨리 버리고 프로무대에 적합한 공격수가 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나에게 소중한 기회를 준 팀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결과를 내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전지훈련을 마치고 청평클럽하우스(청평 켄싱턴리조트)로 복귀한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3월 4일 시즌 개막전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