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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 부천 원정에서 아쉬운 시즌 첫 패배

2024-03-16

						   

서울 이랜드 FC, 부천 원정에서 아쉬운 시즌 첫 패배



창단 첫 개막 3연승을 노린 서울 이랜드 FC가 아쉬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 K리그2 3라운드 부천 원정에서 안재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전반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서울 이랜드 FC는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운영하며 공격 기회를 노렸으나 연이은 세트피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39분, 김영욱이 정확히 올려준 크로스를 이코바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후반 들어 김오규와 피터를 빼고 김민규와 박정인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12분 이코바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19분에는 브루노 실바가 공격진영 우측에서 상대의 볼을 인터셉트 후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연이은 찬스를 놓친 서울 이랜드 FC는 후반 27분, 수비진의 실책으로 안재준에게 볼을 빼앗기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은 후 상대 진영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판정이 번복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10분간의 추가시간에서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김도균 감독은 “전체적으로 많이 아쉽다. 수비에서 결정적인 실수로 인해서 실점하게 됐는데 앞으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다. 전체적인 수비 밸런스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공격적인 부분이 계속 아쉽다. 선수들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전술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승 1패를 거둔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23일(토) 대전코레일과의 코리아컵 2회전을 치른 후 30일(토) 안양을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3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