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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 홈에서 아쉬운 첫 패배

2024-03-30

						   

서울 이랜드 FC가 홈에서 아쉬운 첫 패배를 당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30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 K리그2 4라운드에서 FC안양에 1-2로 패했다.

창단 10주년 기념 경기를 맞은 서울 이랜드 FC는 원년멤버 김영광을 초청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며 5,087명의 관중 앞에서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전반, 서울 이랜드 FC는 오스마르를 미드필더로 올리는 등 기존 포메이션에 변형을 주며 공격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마테우스에게 왼발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0-1로 리드를 내줬다.

서울 이랜드 FC는 후반들어 김영욱, 이동률, 이코바를 빼고 박정인, 변경준, 고무열을 투입하며 변화를 노렸다. 

후반 16분, 브루노 실바가 왼쪽에서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고 22분에는 오스마르가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모두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박정인의 강력한 오른발 슛도 골대를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안양 마테우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2골 차로 벌어졌다. 

45분, 고무열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감각적인 땅볼슛을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으나 더 이상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도균 감독은 “홈경기고 많은 관중분들이 찾아오셨는데 반성해야 할만한 경기를 했고 죄송한 마음이 크다. 후반에 답답한 공격 상황이 이어졌기 때문에 선수 변화를 주고 싶었다. 측면에서 만들어 내는 것을 요구했는데 패스미스에 의한 실점을 줘서 아쉽다. 수비, 공격 모두 문제점이 많았는데 해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경기를 되짚었다.

경기는 패했지만 이적 후 첫 출전한 고무열의 골로 희망을 봤다. 김도균 감독은 “고무열 선수가 아직 100%의 컨디션이 아니지만 감각적으로 득점을 했다. 공격수로서 그런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개인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6일(토) 오후 4시 30분, 김포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3승에 재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