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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2.10

[SEFC 신인 인터뷰] 서울 이랜드 강상민, '노력'과 '꾸준함'으로 프로무대 도전!

 

[서울이랜드] 강상민은 학창시절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선수다.축구 강호 언남고와 연세대를 거친 강상민은 학창 시절 빛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였다.동료들 뒤에서 묵묵히 제 몫을 다하며 꾸준히 팀에 헌신하는 선수였다.강상민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노력과 꾸준함을 바탕으로 프로 무대에 임하고자 한다.이제 대학을 막 졸업하고 프로에 도전장을 내민 신인인 만큼 목표는 거창하지 않다.묵묵히 배우고 노력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 올 시즌 그가 설정한 목표다.

 

강상민이 프로 선수가 되기까지

강상민은 운동 집안의 영향을 받으며 커왔다.아버지를 비롯한 친가 식구들이 필드하키,농구 등의 운동선수를 했었다.축구를 처음 시작한 계기도 그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알아본 초등학교 코치의 권유로 시작됐다.처음에는 부모님이 완강히 반대했다.하지만 강상민은 축구선수의꿈을 굽히지 않았다.

 

어렵게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낸 강상민은 학창시절 내내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축구선수가 되자라는 목표와 부모님이 주신 믿음에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매일 가슴속에 새겼다.힘든 적도 분명 있었지만 당시에는 힘든 것을 모르고 축구를 했다고 한다.축구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고,단체생활 역시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강상민의 성격에 적합했다.영서중에서 그는 단연 돋보이는 선수였다.에이스를 상징하는10번을 달았고,주장을 역임하는 등 팀 내에서 핵심적인 선수였다.

 

순탄하게 축구를 해오던 그에게 언남고에서 만난 동기들은 그를 한층 더 성장시켜 준 존재였다.전국 중학교 각 팀에서 인정을 받던 에이스들속에서 자극과 동기부여를 받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장했다.

 

영서중에서는 에이스 역할도 하고 주장도 맡으면서 내가 마냥 잘한다고만 생각했는데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벽에 부딪혔어요.동기가17명 정도 있었는데,스스로 제 위치를 평가해보니15순위 정도밖에 안되더라고요.스스로 자신감도 하락했고,경기도 못 뛰면서 쉽지 않은1년을 보냈어요

 

포기 할 수 없었다.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 노력하기로 했다. “형들을 보면서 흉내를 내기 시작 했어요.기술이나 움직임을 보면서 기억해 훈련이끝나고 매일 따라했어요선수단 전체에 외출이 주어져도 강상민은 혼자 숙소에 남아 개인훈련을 했다.이러한 노력이 하루,일주일,한 달 계속해서 쌓이다보니 강상민의 실력도 늘어있었다.자신감도 자연스럽게 돌아왔다.

 

철저한 자기 관리는 꾸준함으로 이어졌다.,고등학교 학창 시절 부상 한번 없이 꾸준하게6년을 보냈다.꾸준함은 언남고,연세대 등 축구 명문 학교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강상민의 특별한 무기였다.

 

천재적인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노력을 해야 된 다고 생각했어요.제가 곁에서 본 최치원, 김민혁(광주)이런 선수들은 천재에요.분명 노력도 하지만 타고난 부분이 확실히 있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해요.저는 그런 선수가 아니란 걸 알고 있으니까 저 선수들이 가진 천재성을 배워서 반복학습을 통해 천재 근처에 따라가야 된다고 생각했어요.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부단한 노력 끝에 언남고에서 주전 자리를 꿰찬 강상민은 대학 축구의 최고로 꼽히는 연세대 진학에 성공했다.입학초기엔 코칭스탭으로 부터 신뢰도 많이 받았다.본인도 자신감이 있었다.하지만 강상민은 대학에서 뛴 첫 경기에서 주저앉았다.축구를 하면서 처음으로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난 것이다.

 

피로골절이었어요.과부하가 걸렸던 것 같아요.두 달 동안 아무 운동도 못하고 가만히 있어야 했어요축구를 하면서 만난 첫 부상은 크나큰 시련이었다.그동안 한 번도 다쳐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부상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몰랐다.그러다보니 재활에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1학년 중반이 되서야 부상에서 회복해 팀에 복귀했다.돌아오니 동기들은 저만치 앞서가고 있었다.조급해 질 수 밖에 없었다.어떻게 해서든 따라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새벽에 산을 뛰고 오후에는 팀 훈련을 하고 끝나고는 저녁에 바로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한시도 몸에 쉴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하지만 냉혹하게도 이는 부상 재발로 이어졌다.무리함이 불러온 결과였다.

 

그때가 축구를 하면서 가장 많이 울었을 때라고 했다 기회를 잡기도 전에 계속해서 찾아오는 불운 때문에 축구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꿈에 그리던 연고전도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2학년이 돼서야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기 힘들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할 수는 없었다.여기서 이겨내야 성공한다는 주변의 도움도 강상민이 마음을 강하게 먹게 하는데 도움을 줬다.천신만고의 노력 끝에 강상민은3학년이 돼서 서서히 팀의 주전으로 발돋움 했다.

 

언남고 시절처럼 연세대에서도 강상민은 팀에 감초 같은 역할을 했다.눈에 확 띄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였다.왕성한 활동량과 안정적인 볼 키핑 등을 앞세워 팀에서 제 몫을 다했다.침착한 경기 운영과 팀이 필요할 때 한번 씩 터져 나오는 묵직한 중거리 슛은 강상민을 빛내줬다.

 

대학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여러 프로 팀의 주목을 받았던 강상민은 서울 이랜드 테스트 끝에 합격점을 받으며 프로 입성에 성공했다. “서울 이랜드에 꼭 오고 싶었다.,,고 대학교 모두 서울에서 나왔다.서울이라는 지역이 갖고 있는 메리트가 너무 컸었고,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또한 인상 깊었다.간절한 마음으로 테스트를 봤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너무 기뻤다

 

강상민의 올 시즌 목표는 거창하지 않다.욕심내지 않고 코칭스태프와 선배들 사이에서 많은 것을 배워 자신이 한층 더 성장하는 해로 만들려고 한다.주전 경쟁이 쉽지 않지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헌신하는 모습으로 인상을 남기고 싶다는 뜻도 덧붙였다.잠실주경기장,레울파크 그라운드를 밟는 것도 강상민에겐 하나의 목표이자 꿈이다.

 

연세대 시절1,2학년 때 연고전이 잠실에서 열렸는데 부상이 겹치면서 한 번도 밟아보지 못했어요.복귀를 했을 때는 서울 이랜드가 창단해 잠실을 못쓰게 돼서 목동으로 구장을 옮겼었어요.잠실에서 한번 뛰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뤄지지 못해 아쉬움이 컸었거든요.프로에서 그 꿈을 이루고 싶어요.당장은 힘들겠지만 묵묵히 노력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해요.그 기회를 잡는 순간까지,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게 노력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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